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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열났을 때 맥시부펜과 타이레놀 교차복용 괜찮을까요?

by 티린이차차 2026. 1. 7.

아기가 열났을 때 맥시부펜과 타이레놀 교차복용 괜찮을까요? (약리작용, 소아 기준, 안전성)

 

 

아기가 갑자기 열이 오를 때, 많은 부모님들은 허둥대며 걱정하면서

맥시부펜과 타이레놀 중 어떤 약을 써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해열제 교차복용은 흔히 쓰이는 방법이지만, 안전성과 기준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한 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간호사로서 현장에서 실제로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이 두 약의 병행 복용이 가능한지, 어떻게 사용해야 안전한 지를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약리작용: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의 차이

1. 아세트아미노펜 (Acetaminophen / Paracetamol)

  • 작용기전: 중추신경계의 COX(시클로옥시게네이스)를 선택적으로 억제하여
  • 해열 및 진통 작용을 나타냅니다.
  • 약전 분류: 해열·진통제
  • 복용 기준: 생후 3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
  • 대사: 간(hepatic metabolism), 글루쿠론산/황산염 포합 후 배설
  • 주의사항: 과량 복용 시 간손상 유발 가능

2. 이부프로펜 (Ibuprofen)

  • 작용기전: 말초 및 중추에서 COX-1, COX-2를 모두 억제하여
  • 프로스타글란딘 합성을 차단함으로써 해열, 진통, 소염 효과를 나타냅니다.
  • 약전 분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 복용 기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사용 가능
  • 대사: 간에서 대사, 신장을 통해 배설
  • 주의사항: 위장관 출혈, 신장 기능 저하 가능성 존재

*두 약물 모두 대한민국 약전(KP, Korean Pharmacopoeia) 및 KFDA(식약처) 기준에 따라 승인된 의약품입니다.

다만, 성분이 다르고 작용기전이 다르기 때문에 교차복용이 허용됩니다.

단, 같은 성분의 제품은 절대 병용하지 않아야 하며, 약전 상 1일 최대 용량을 초과해서는 안 됩니다.*

 

맥시부펜의 주성분은 ‘이부프로펜’이고, 타이레놀의 주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또는 파라세타몰)’입니다.

두 성분 모두 해열 효과가 있지만 작용 기전은 다릅니다.

이부프로펜은 염증을 억제하면서 열을 낮추는 효과가 강해 소염진통 해열제 역할을 동시에 합니다.

반면 아세트아미노펜은 주로 뇌의 체온조절 중추에 작용해 체온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둡니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두 약을 교차 복용하거나 병행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학적 근거가 존재합니다.

단, 각 성분의 약효 지속 시간과 체내 대사 속도는 다르기 때문에

복용 간격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간호사로 일하면서 가장 많이 보는 오해 중 하나는

약을 바꾸면 곧바로 복용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약 성분 간 간섭이나 과복용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시간 간격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아 기준: 연령별 복용량과 주의사항

소아 환자의 경우 체중과 연령에 따라 복용 용량이 결정되므로

성인과는 전혀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세트아미노펜은 보통 10~15mg/kg 용량으로 4~6시간 간격으로 복용 가능하며

하루 최대 5회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부프로펜은 10mg/kg 용량으로 6~8시간 간격을 유지해야 하며

하루 4회 이하로 제한합니다.

실제로 병원에서는 체중에 맞춰 정확한 용량을 산정하고 복용 기록을 남기며 투약합니다.

하지만 가정에서는 계량 실수나 시간 간격 계산 실수로 인해 과다 복용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특히 열이 쉽게 떨어지지 않을 때 부모님이 불안해서 ‘조금 더’ 먹이거나

‘다른 약으로 바꾸자’는 판단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수록 오히려 간과 신장에 무리가 가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토하거나 설사 중일 경우에는

해열제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효과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수액치료 등을 병행해야 하며

임의로 약을 추가하는 것은 절대 금지입니다.

간호사로서 말씀드리자면, 복용 전 체중 재기, 약 포장지 확인, 복용 간격 체크는 필수입니다.

안전성: 병행 복용 시 지켜야 할 기준

맥시부펜과 타이레놀은 병행이 가능하지만, 동시에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교차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타이레놀을 복용한 후에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3~4시간 뒤 맥시부펜을 투여할 수 있습니다.

단, 이후 다음 복용 시간은 다시 각각의 기준 시간(4~6시간 또는 6~8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교차복용 시 ‘시간표’를 만들어드리기도 합니다.

 

예: 오전 9시 타이레놀 → 오후 1시 맥시부펜 → 오후 5시 타이레놀 → 오후 9시 맥시부펜.

 

이렇게 시간 간격을 체크하며 복용하면 열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주의력이 흐트러질 경우 약 시간 간격이 겹쳐 부작용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해열제를 계속 써도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아이가 처지고 기운이 없다면 반드시 소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은 단순한 감기 증상일 수도 있지만, 폐렴이나 요로감염, 바이러스성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호사 입장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해열제는 증상 조절일 뿐

원인 치료가 아니다’라는 사실입니다. 아이가 열이 떨어졌다고 무조건 좋아할 게 아니라

전반적인 상태를 체크하고, 필요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안전합니다.

 

아기의 열은 부모에게 가장 큰 걱정거리입니다.

맥시부펜과 타이레놀은 각각 다른 성분으로 작용 방식이 달라 교차복용이 가능하지만

반드시 복용 간격과 용량을 지켜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호사의 경험상, 부모가 복용 시간표를 잘 관리하고 소아 기준에 맞게 용량을 조절하면

병행 복용은 충분히 안전합니다. 하지만 열이 지속되거나 아기의 전반적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세요.

정확한 진단과 함께 보다 안전한 치료 방법을 안내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이 글은 2026년 기준 최신 약전 정보 및 식약처 허가사항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전문의의 판단이 우선되어야 하며, 본 글은 의학적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