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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 드라마 판사 이한영 (2026년 1월 2일 예정)

by 이토록확신해찬 2025. 12. 31.

판사 이한영

이한영 cast지성

충남지법 단독판사

나는 인생을 낭비한 죄인이다. 그러므로 새로 주어진 나의 삶은 집행유예 기간이다.
별 볼 일 없는 단독판사 시절에 해날 로펌의 사위로 팔려서 청탁 재판을 일삼았다.

처음에는 어색했다. 그러나 판사의 권한을 사적 이익을 위해 써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래서 판사의 권한이 자신의 권리라고 생각했다.

 

이한영이 그렇게 된 건 판사라고 다 같은 판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법원에서도 명문대 학연과 잘나가는 부모 스펙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한영은 지방대 출신이고 부모님은 고물상을 한다.

그래서 잘나가는 해날 로펌의 사위이자, 머슴 판사를 선택한 것이다.

처음에는 머슴 판사라도 좋았다. 최고 로펌의 사위가 되자 승진도 착착 됐고 법원 선후배들의 태도도 달라졌다.

그러나 모두가 뒤에서 수군거렸고 더 이상 공정한 판사가 될 수는 없었다.

해날 로펌이 수임한 재판은 해날 로펌의 뜻대로 판결해야 했다.

그래도 좋다고 생각했다. 어머니 고생도 덜 시키고,

치매에 걸린 아버지도 1년에 2억이 넘는 요양 병원에 모실 수 있지 않은가?

그러나 문득 돌아보니 자신이 가진 건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껏 내 것을 모은다고 생각했지만 내 것을 버리기만 한 삶이었다.

자괴감이 밀려들었다. 끝내 자신의 부정한 판결 때문에 이웃에게 죄인이 된 어머니가 쓰러진 순간,

더 이상 멀리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법대로 재판하라는 김진아 검사의 악다구니가 아니더라도 이제는 멈춰야 할 때다.

제대로 살아야겠다. 달라져야 한다.

하지만 이한영은 그러지 못했다.

해날 로펌이 써준 판결문을 거역한 순간, 억울한 누명과 죽음이 그를 찾아왔다.

누가 인생은 한 번뿐이라고 했던가?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이한영이 10년 전 단독판사 시절로 회귀한다. 어떻게 된 거지? 다시 태어난 이한영이 깨닫는다.

다시 시작한 삶에서는 새로운 선택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신진 cast박희순

서울중앙지법 형사수석부장판사

대한민국의 죄와 벌은 내가 정한다. 사법부가 나의 권력이다.
그는 남을 절대 믿지 않는다. 그가 믿는 것은 오직 남의 약점이고 그게 바로 힘이라고 믿는다.

전·현직 대통령의 불법 대선자금과 재벌들의 온갖 비리를 쥐고,

막대한 비자금과 재판 거래로 사법부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더하여 강신진은 알고 있다. 정재계 인사들의 진짜 약점은 욕심이라는 것을.

그들이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한 대한민국은 강신진의 손아귀를 벗어나지 못한다.

강신진의 말 한마디에 무죄와 유죄가 바뀌고 기업이 쓰러진다.

법과 정의를 도구로 쓰고 재판 거래에도 거리낌이 없다. 사법부는 물론이고 연쇄살인범도 수족으로 부린다.

누구나 사법부의 판결을 비난할 수는 있지만 누구도 사법부의 판결을 거스를 수는 없다.

그래서 강신진이 생각하는 사법부는 법이라는 절대무기를 휘두르는 끝판왕이다.

사법부를 ‘법관 동일체’로 만들어서 일사불란하게 다루려 한다.

그리고 그 정점에 자신만의 교만한 정의를 세우려 한다.

 

김진아 cast원진아

서울중앙지검 검사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적이 오를수록, 아버지의 팔다리가 부러지고 머리가 깨졌어요.
김진아의 아버지는 자해 공갈로 철거민들에게 특수 폭행 누명을 씌우는 용역 깡패였다.

그런 한편 자신의 딸만큼은 누구보다 행복하길 바라는 좋은 아버지였다.

아버지는 딸이 자신처럼 살지 않기를 바라면서 성실하게 자해공갈을 했고,

딸은 아버지를 버리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나 그녀보다 아버지가 먼저 딸을 버렸다. 김진아가 한국대 로스쿨에 합격하던 날,

자해 공갈을 하던 아버지가 쓰러진 것이다. 그날부터 아버지는 자리에 누웠고,

에스 건설에서 나온 위로금은 김진아의 대학 입학금이 됐다. 그제야 김진아는 자신에게 솔직해졌다.

그동안 자신이 미워했던 건 아버지가 아니라 아버지의 고통을 먹고 자란 자신이었다고.

검사가 된 김진아는 아버지를 사지마비로 몰아간 게, 에스 건설의 장태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부터 장태식을 잡기 위해 미친년처럼 설쳤다.

꼴통에 미친년 소리를 들으면서도 장태식만 노렸다.

그러나 일개 검사의 힘으로는 무리였다.

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는데, 그녀 앞에 이한영 판사가 나타난다.

이한영은 장태식을 잡을 수 있게 해준다며 손을 내민다. 갈등도 잠시,

김진아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알게 된다.

이한영은 김진아가 생각지도 못한 거악과 싸우고 있다는 것을.

 

판사 이한영 인물관계도

 

‘판사 이한영’ 작가가 밝힌 집필 의도와 관전 포인트

본 글은 2026년 1월 2일(금)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에 대해,

방영 전 공개된 공식 정보와 김광민 작가의 인터뷰 발언을 기반으로 정리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실제 시청 후 평가(완성도·시청률·대중 반응)는 방송 이후에만 확인 가능합니다.

작품 개요

  • 방송사: MBC
  • 편성: 금토드라마
  • 첫 방송: 2026년 1월 2일(금) 예정
  • 기획: 장재훈
  • 극본: 김광민
  • 연출: 이재진, 박미연
  • 제작: 오에이치스토리, 슬링샷스튜디오
  • 출연: 지성, 박희순, 원진아
  • 장르: 회귀 + 법정(회귀 법정물)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영향 아래 부정한 판결을 반복하던 판사가

죽음 이후 10년 전으로 회귀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과정을 그린 정의 구현 회귀 드라마로 소개됐습니다.

김광민 작가가 밝힌 집필 계기

30일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극본을 맡은 김광민 작가는 “원작의 팬으로서 이야기가 지닌 선택의 무게가 매우 강렬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누구나 잘못을 하고, 후회하고, 돌이키길 바란다”며 “이한영이 자신의 잘못된 선택이 만든 과거와 마주하고 속죄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생의 두 번째 답안지를 받은 이한영의 여정을 통해 시청자들이 본인의 삶에서 ‘선택’의 무게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판사 이한영’만의 차별점

김광민 작가는 이 작품의 특별한 지점으로 주인공 이한영이 싸워야 할 가장 강력한 적이 ‘과거의 자기 자신’이라는 점을 들었습니다. 그는 “기존 법정 드라마에선 ‘정의로운 외부자’나 ‘개혁적인 내부자’가 거대한 악과 싸웠다면, 사법 시스템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했던 ‘적폐’ 이한영은 현재의 적을 이기기 위해 자신이 과거에 승리했던 방식과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캐스팅에 대한 작가 평가

김광민 작가는 배우들에 대해서도 “싱크로율은 100% 이상”이라고 언급하며,

특히 지성에 대해 “과거의 냉소적인 적폐 판사와 현재의 절박한 속죄자,

이 극단적인 모습을 얼굴에 담아내는 연기가 드라마의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박희순에 대해서는 “거악을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무게감으로 채워줬다”고,

원진아에 대해서는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을 환기하는 밝은 에너지가 좋았다”고 평가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작가가 꼽은 관전 포인트

  • 지성의 열연: 속죄의 무게를 온몸으로 연기하는 ‘명불허전’의 연기
  • 서사적 쾌감: 과거의 적폐 판사가 내부자의 논리로 적들을 격파할 때의 카타르시스
  • 질문: 한 판사의 선택이 누군가의 인생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김 작가는 “그가 새로운 선택을 통해 얼마나 처절하게 싸우는지를

그린 ‘사람’ 이야기의 진심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맺었습니다.

정리

‘판사 이한영’은 회귀 설정을 통해 ‘선택’과 ‘책임’, ‘속죄’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법정 드라마로 소개됐습니다.

다만 방영 전이므로 연출 완성도, 전개 속도, 시청자 반응 등은 방송 이후에만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안내: 본 글은 공개된 공식 정보 및 인터뷰 발언을 정리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편성 및 세부 정보는 방송사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